[人材기업]동부그룹, 콜 업무 집에서 합니다

▲동부화재 콜센터 직원이 인터넷망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국가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해 인터넷망을 활용한 재택근무 도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히 신규 채용 확대에 그치지 않고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 대졸 신입사원이나 경력직뿐만 아니라 전문영역의 수요에 따라 여성ㆍ고졸 등에 대한 고용활동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특히 고졸 인력의 경우 기존 공장 생산직 중심의 고용에서 영업 및 대고객 관계관리 영역까지 전문성을 감안해 채용을 늘리고 있다. 동부화재가 대표적이다. 동부화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이 아닌 강원도 원주와 전라도 전주에 콜센터를 설립ㆍ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연간 3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고 있다.  또 동부화재는 기존에 콜센터에서 처리해 왔던 업무를 인터넷망을 활용해 재택에서 가능하도록 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업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재택업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당시 10여명에 불과하던 재택근무자는 현재 콜센터 직원의 약 30%인 220여명으로 확대됐다. 재택근무의 업무 영역을 기존에 긴급출동 및 모니터링의 업무에서 계약 및 대출상담 업무로 영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에서도 재택근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부그룹은 올 하반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9~10월초까지 지원서를 받고 10~11월에 면접 및 인성ㆍ적성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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