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디딤돌 파닭거리 선포식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가 평가기간으로 1차 사업별 담당자 평가, 2차 총괄부서 확인·검증, 3차 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쳤다.평가결과 구로구가 1등인 대상을 차지했고, 영등포구 등 4개구가 최우수구, 중랑구 등 7개구가 우수구에 올랐다.구로구는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등 평가 8개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특히 파닭거리 지정, 홍보 주제가 제작 등의 이색 사업으로 여러 후원업체를 이끌어낸 디딤돌사업은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디딤돌 축구단창단식
노숙인들로 구성된 디딤돌축구단 창단도 눈길을 끌었다. 구로구는 지난 4월 노숙인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조직유대감을 강화하며, 자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딤돌축구단을 만들었다. 반복된 음주, 건강 악화, 고립된 생활, 자존감 상실, 취업 실패 등 노숙생활의 악순환을 ‘축구’의 장점을 통해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이 창단배경이다.지역내 167개 경로당과 기업체, 금융기관, 병원, 학교 등을 맺어 주는 경로당 결연사업, 노인복지회관 건립 추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도 타구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이성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조금이나마 지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단순히 상을 받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든 주민들의 생활이 정말로 나아지는 복지 으뜸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