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존치정비1구역이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 고시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중화동 329-38 일대(총면적 14만855㎡)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구는 지난 11일 중화존치정비1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 27일 중화존치정비1구역이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 고시됐다고 밝혔다.중화2재정비촉진구역은 중화역과 중랑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특히 중랑천변과 바로 인접하고 있어 거주환경이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구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고시된 촉진계획은 서울시 최초로 기준용적률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조정 기준을 동시 적용 받아 용적률이 238.8%에서 295.3%로 사업성이 크게 향상 됐다.이에 따라 총 건립되는 3027 가구 중 저소득층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소형주택 1535가구(분양 985가구, 임대 550가구), 장기전세주택 160가구, 가변형 부분임대주택 326가구를 공급하게 돼 있어 현재까지 정비사업의 고질적 문제였던 원주민과 세입자 재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랑구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중화동은 과거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인한 세가로망 위주의 도로체계가 형성 돼 공원 주차장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다가구주택 난립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었다.이에 중랑구는 이 지역에 대해 중랑천변의 자연 입지적 여건 활용 과 주거 문화 교육 등 개선을 통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형 뉴타운 조성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09년6월4일 서울시에서 동 계획들이 반영된 중화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 됐다.이 후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은 전국 최초로 조합임원 선출을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 실시 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조합 임원을 선출, 8월31일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 중화2, 3존치정비구역도 현재 촉진구역으로의 변경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향후 주민공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이미 결정된 촉진구역과 향후 촉진구역으로 변경될 존치정비구역은 모두 역세권 건축물 밀도 조정 기준이 적용 돼 층수가 완화된다.이로써 중랑천 봉화산을 연계한 친환경건축물과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가 계획돼 있어 향후 개발완료 시 중랑천변 1만 가구 가량의 수려한 수변 경관도시로 동북권 주거지역의 랜드마크 부상은 물론 서울시에서 자랑할 수 있는 주거 명품 대표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 관리처분계획인가, 착공 등 정비사업 절차를 거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전석기 중랑구 도시환경국장은 "이번에 존치정비구역에서 촉진구역으로 결정된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시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관리제 적용 대상구역으로, 공공관리제를 적용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경우 중화재정비촉진지구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중랑구 도시개발과(☎2094-218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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