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가 운전은 안하고 ‘도둑질’

술 취한 운전자만 골라 차에 타 현금, 노트북, 상품권, 카메라 등 훔치다 덜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술 취한 손님의 차에서 현금과 네비게이션, 노트북, 카메라 등을 훔쳐 온 50대 대리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8일 술에 취한 운전자의 차에 들어가 2800여만원 어치 금품을 훔친 김모(53)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새벽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주차장서 정모(33)씨가 자신의 차에서 술 취해 잠이 든 사이 현금 30만원, 상품권 25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현금과 노트북, 네비게이션, 카메라 등 2800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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