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모비스 천안공장이 지난 2002년 에어백 양산을 시작한 이후 약 8년 만에 누계생산 2000만개를 돌파했다.현대모비스 천안공장은 첨단 시험장비 및 자동화라인을 갖추고 운전석에어백?조수석에어백?사이드에어백?커튼에어백에 이르는 4가지 형태의 에어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에어백으로 알려진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에어백 폭발압력을 조절해 에어백으로 인한 '2차 상해'를 줄일 수 있으며 전체 생산량의 40%가량을 차지한다.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장인 전호석 부사장은 "자동차 충돌 시 운전자의 무릎을 보호해주는 '무릎에어백'을 최근 개발 완료하고, 내후년쯤부터 현대·기아차의 주요 전략차종에 장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탑승객을 보호한다는 에어백의 기존 개념을 뛰어넘어, 충돌 시 보행자도 보호할 수 있는 '보행자 보호에어백'의 선행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천안공장 외에도 포승공장(MDPS)?창원공장(CBS)?김천공장(헤드램프)?진천공장(전장부품) 등 국내 공장과 중국공장(오디오, 에어백, 변속기 등)에 자체 핵심부품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핵심부품의 매출 비중을 2015년까지 30%에서 5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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