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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 완화 준비하는 유럽…"중순부터 상점 등 문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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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럽 일부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에 대한 봉쇄 조치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런 조치는 오스트리아, 체코, 덴마크, 노르웨이 등의 경우 이달 말 봉쇄 정책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조치다. 당초 EU 집행위는 이날 회의에서 EU 차원의 출구 전략 지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나오면서 일단 논의만 하는 정도로 알려졌다.


유럽 일부 국가는 이미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계획들을 내놓고 있다. 가령 오스트리아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상점들을 다시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다음 달 1일에는 모든 상점의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덴마크 역시 보육센터나 학교 등을 15일에는 열기로 했다. 다만 10명 이상의 모임 등을 금지하는 조치 등은 유지하도록 했다.


노르웨이 역시 봉쇄조치를 풀기로 했다. 유치원의 경우 20일부터 27일 사이에 다시 열기로 했다. 학교 등도 27일부터 차례로 등교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경우 섣부른 봉쇄조치 완화가 새로운 확산의 불씨를 낳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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