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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尹, 노동계 목소리 들으라”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경찰과 충돌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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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尹, 노동계 목소리 들으라”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경찰과 충돌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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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진근 PD] “반 노동정책 중단하고, 노동계 목소리 들어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종묘 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 민주노총과 경찰 사이 큰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집회는 서울시와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일부 인용을 불복하고 열렸다. 민주노총은 12일 집회 신고를 했으나 서울시는 집회금지 통고를 내렸다.


서울행정법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299명 이내의 집회만을 허용했다. 민주노총은 이에 불복하고 집회를 강행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후 1시께 종묘에 모였으며, 2시30분부터는 금속노조의 사전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없는 질 좋은 일자리’ ‘차별 없는 노동권’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자와 인수위가 내놓는 (노동 정책)이야기는 시대착오적이고 반노동적”이라면서 “노동자에 대해서만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 나라의 기득권, 정권을 향해 민주노총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노동 관련 정책이 ▲노동시간을 연장하고 ▲임금을 억제하며 ▲노동 유연함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 개악이 아닌 차별 없는 노동권, 민영화가 아닌 공공성 강화, 시장 방임이 아닌 국가 책임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집회는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가량 진행돼 오후 4시30분께 마무리됐다. 집회가 이어지는 동안 민주노총과 경찰 간에 충돌은 없었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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