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KT 의중 반영된 'KT맨' 전면 배치
임추위, 김영우 전 기타비상무이사 차기 CEO 추천
글로벌·재무 통…"건전 경영 및 신사업 적임자"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4연임이 무산됐다. BC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영우 전 기타비상무이사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낙점했다. 이는 모회사 KT의 인적 쇄신 의중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19일 BC카드 임추위는 김영우 전 기타비상무이사를 CEO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추천 사유에 대해 "재무, 전략, 글로벌, 신사업 등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영 전문가"라며 "금융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BC카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관리 능력과 리더십, 소통 능력 등 CEO로서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고루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선은 모회사인 KT의 색채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 후보자는 2014년 KT 재무실 IR 담당을 시작으로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그룹경영실장(전무) 등을 역임한 전형적인 'KT맨'이다. 2023년부터 2024년 3월까지는 BC카드 기타비상무이사를 지내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BC카드 임추위가 사외이사 2명과 KT 부사장급 인사인 이현석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 금융권에서는 KT 수장 교체기마다 계열사 CEO가 함께 개편되었던 전례를 들어 최 사장의 교체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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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후보자의 CEO 선임 안건을 부의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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