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고교생 336개팀 1042명 참가, 본선 진출 10팀 선발
벡스코서 FLY ASIA 2025 연계, '딱맞아목재' 부산시장상 수상
부산시가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를 열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1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한국해양대가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 전국 대학(원)생과 고교생 1042명으로 구성된 336개 팀이 참가했다. 시는 서류심사, 아이디어 고도화 교육,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 10개 팀을 선정했고 이들은 발표자료 교정과 발표 교육 등 실전 교육을 받으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본선은 문제 인식, 경쟁력,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5명의 심사위원이 질의응답과 심층 심사를 진행했다. 총상금은 6150만원 규모였다.
최고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은 서울대 '딱맞아목재'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인테리어 업체를 위한 목공 모듈화 솔루션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1500만원이다.
대학총장상에는 아주대 '엑스텐랩(X10LAB)', 서울대 '펫레퍼시(PetLepathy)', 국민대 '이음컴퍼니', 인항고 '카고링크(CargoLink)',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킬렉셉(Kilexep)', 동서대 '싱크사이트(SinkSight)', 이화여대 '미즈데이(MIZIDAY)' 등 7개 팀이 선정됐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상은 동아대 '엑스이브이(xEV) 파츠솔루션',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은 부산대 '하이드로플럭스(Hydroflux)'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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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스타트업 확장만큼이나 유망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해 부산이 혁신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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