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리즈 프로코어 챔피언십 1타 차 우승
그리핀 2위, 아마추어 코이번 공동 4위 선전
한국 안병훈 공동 57위, 김주형 72위 부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3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내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6승이자 통산 19승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 7승을 거둔 셰플러는 2년 연속 6승 이상을 기록했다. AP통신은 "지난 40년간 2년 연속 6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셰플러가 두 번째"라고 전했다.
벤 그리핀(미국)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24m 퍼트를 놓쳐 1타 차 2위(18언더파 270타)에 만족했다. 아마추어 잭슨 코이번(미국)은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로 선전했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안병훈은 공동 57위(2언더파 286타)에 그쳤다. 김주형은 72위(5오버파 293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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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리즈에는 페덱스컵 순위 51위 이하의 하위권 선수들이 주로 나오는 편이지만, 이번 대회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대회 준비 차원으로 나와 상위권을 휩쓸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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