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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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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부품사 파시니 창립자 니에 샹루 인터뷰
누적 외부 투자만 2000억…독보적인 촉각 센서
"금광의 삽 역할" 다양한 기업, 산업 활용 목적
세계 최대 데이터 수집 공장서 로봇 훈련, 고도화

편집자주중국 선전의 학교 운동회에는 학부모가 로봇을 데리고 오는 장면이 낯설지 않다. 로봇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중국에선 로봇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중국의 이런 풍경은 쉽게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전 화창베이에선 하루 만에 로봇 한대를 제작할 부품을 조달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로봇은 다시 공장 등으로 투입돼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일으킨다. 반면 한국은 로봇이 연구실과 시제품에 머무르고 있다. 산업화의 출발선조차 제대로 밟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시아경제는 중국 선전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의 구조와 속도를 조명했다. 세계가 이미 상용화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한국이 놓친 과제를 짚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산업 전략을 어떻게 다시 세워야 할지 절박한 해법을 모색한다.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는 지난 4월 중국 로봇기업 파시니(Paxini)에 1억위안(190억원)을 투자했다. 기업 규모에 비해 투자금액이 적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내용을 보면 간단히 넘길 일이 아니다. 인공지능(AI)이 로봇 하드웨어를 통해 감각하고 행동하며 학습하는 '구체화 지능' 분야에서 BYD가 단행한 가장 큰 단일 투자이기 때문이다.


구체화 지능에서 핵심은 촉각 센서다. 현재는 카메라나 시각 센서 등을 통해 사물을 보고 인지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자연스럽게 인식하기 위해선 촉각 기능이 중요하다. 중국이 구축하는 거대한 로봇 산업 공급망은 양적 성장에 이어 정밀성과 지능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니에 샹루(Nie Xiangru) 파시니 공동창업자가 지난달 19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박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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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니는 로봇 부품의 핵심인 '손'의 감각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니에 샹루(Nie Xiangru) 파시니 공동창업자는 지난달 19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장인의 기술이 손끝에서 나오듯 로봇에는 촉각이 필요하다"는 말로 회사를 설립한 이유를 밝혔다.


'6D 촉각센서' 최초 상용화…BYD 최대 규모 투자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파시니의 '다차원 촉각 로봇핸드' DexH13. 파시니 제공.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파시니의 '다차원 촉각 센서' PX-6AX GEN3 작동 원리. 파시니 제공.

2021년 설립된 파시니는 다차원 촉각 감지와 구체화 지능 핵심 기술에 집중해왔다. 당시 촉각 감지는 중국 내 '35대 산업 병목 기술' 중 하나로 꼽히던 분야였다. 파시니는 창업 이후 4년간 집중 연구 끝에 '6D 홀 어레이 기반 다차원 촉각 센서'를 상용화했다. 파시니가 불과 4년 만에 상용화에 도달할 수 있었던 데는 연구 기반과 현지 생태계가 뒷받침됐다. 창업팀은 일본 와세다대 스가노 연구실 출신으로 고정밀 배열식 다차원 촉각 센서를 독자 개발하며 중국 내 병목 기술을 돌파했다. 주강·장강 삼각주에 밀집한 수만 개 부품업체에서 부품을 하루 만에 조달할 수 있는 공급망도 속도를 높였다. 여기에 다양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대규모 검증이 가능한 중국 시장 특성이 맞물리면서 상업화가 앞당겨졌다.


이렇게 개발한 센서는 6차원 힘뿐 아니라 질감, 온도, 탄성 등 15가지 이상의 감각 차원을 측정해 인간 손과 유사한 촉각 인지를 구현한다. 파시니 본사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기자가 센서 표본에 손가락을 대자 화면에 압력 세기가 실시간으로 시각화됐고, 로봇핸드는 모니터 속 움직임을 따라 즉각 반응했다. 센서는 모래와 섬유, 콘크리트 같은 표면 질감을 구분하고, 고온·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파시니의 '다차원 촉각 센서'가 손의 압력을 감지하는 모습. 사진 박준이 기자.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파시니의 '다차원 촉각 센서'는 -0~50℃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사진 박준이 기자.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파시니의 '다차원 촉각 센서'는 6차원 힘을 포함해 질감, 온도, 탄성 등 15가지 이상의 감각 차원을 측정할 수 있다. 사진 박준이 기자.

니에 창업자는 "산업 현장에서 물품을 조립하고 장착하는 등 디테일한 과정들은 눈으로 봐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무언가를 느껴야 정확한 요소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중국의 가전·자동차 생산라인, 정밀 제조, 물류창고 등에만 연 200여대의 로봇 손을 공급하고 있다.


파시니는 촉각 센서 상용화를 계기로 외부 투자를 잇달아 유치했다. 최근에는 2000억원에 달하는 외부 자금을 확보했다. 앞서 올해 4월 비야디 투자에 이어 5월에는 가전업체 TCL과 여러 벤처캐피털(VC)이 참여한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6월에는 또 다른 시리즈A 투자를 받아 4개월 만에 약 10억위안(1933억원)을 확보했다. 니에 창업자는 "구체화 지능 산업은 고품질 실측 데이터셋 부족, 데이터 품질 불균일 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업계가 빠르게 성장 중이고, 투자업계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시니는 외부 투자 외에도 자체 자금 약 20억위안(3800억원)을 투입했다. 이 중 60%(약 2000억원)를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 니에 창업자는 "내년쯤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10년간 현금을 쌓기보다 지속적으로 개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지난달 19일 기자가 중국 선전 파시니 본사에서 파시니의 '다차원 촉각 로봇 핸드'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은 로봇 핸드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모습. 사진 박준이 기자.

"로봇 촉각 기술은 금광을 파기 위한 삽"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니에 샹루(Nie Xiangru) 파시니 공동창업자가 지난달 19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자사 제품이 산업 현장에 활용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박준이 기자.

파시니의 R&D는 결국 두 가지 축으로 모인다. 하나는 로봇의 촉각을 구현하는 센서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로봇 핸드다. 니에 창업자는 "파시니는 금광을 파는 데 필요한 삽을 판매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로봇 하드웨어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잘 만들지만 촉각 센서를 공급하는 곳은 드물기 때문이다.


파시니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리를 쓰지 않고 손과 상반신 기술에 특화돼 있다. 니에 창업자는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으면 가격도 저렴해진다"고 강조했다. 촉각 센서 가격은 과거 개당 2만달러(2760만원)에서 현재 500달러(69만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휴머노이드 로봇 가격도 약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하다. 그는 "로봇의 원가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면 더 낮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파시니의 촉각 센서와 핸드는 이미 농업 현장의 채집·분리·수거 작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꼭 전신 로봇이 아니더라도 현장 특성에 맞게 변형·응용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파시니는 고객사에 표준품이나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수천 개 손끝이 모으는 방대한 데이터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중국 톈진시 허시구에 설립된 파시니의 구체화 지능 데이터 수집 공장 '슈퍼 EID 팩토리'의 모습. 사진 박준이 기자.

파시니는 지난 6월 중국 톈진시 허시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습용 데이터 공장 '슈퍼 EID 팩토리'를 세웠다. 부지 면적만 1만2000㎡에 달하며, 150개 수집 장치를 통해 연간 약 2억건의 영상·음성·촉각 등 복합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니에 창업자는 "앞으로 중요한 건 이런 데이터를 통해 로봇의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충분히 훈련된 데이터를 탑재하면 삼성전자나 폭스콘 생산라인에서도 바로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장에 투입된 센서와 핸드, 로봇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로봇을 트레이닝함으로써 산업별 맞춤형 로봇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니에 창업자는 "전체 산업의 기초 시설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중국 로봇 기업은 규모와 기술, 데이터 축적 모든 면에서 이미 한 발 앞서 있으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었다.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④주강·장강 공급망에 검증도 빨라…4년만에 로봇 촉각 상용화 중국 톈진시 허시구에 설립된 파시니의 구체화 지능 데이터 수집 공장 '슈퍼 EID 팩토리'에서 자사 제품이 데이터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 박준이 기자.

기업 소개

파시니 테크(Paxini Tech)

-중국 로봇 핸드 및 촉각 센서 기술 전문 기업

-2021년 중국 선전 설립, 일본 와세다대 로봇연구실 출신 창업팀

-2021년~ 6D 홀 어레이 기반 다차원 촉각 센서 개발 및 상용화


-2025년 6월 톈진 데이터 훈련기지 '슈퍼 EID 팩토리' 설립




선전(중국)=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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