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 풍암호수에 울려 퍼진 “명품 공원 함께 만들자”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강기정 시장, 주민들과 국가도시공원 비전 선포
280만㎡ 중앙근린공원, 국내 첫 지정 도전
음악분수·생태공간 조성, 시민 삶의 질 확대

"광주는 민주주의, 미래 먹거리, 돌봄 어느 것 하나 다른 지역에 뒤지지 않는 멋진 동네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서구 풍암호수 야외무대에서 열린 '명품 호수공원 조성 및 국가도시공원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조성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오늘 명품 호수, 명품 공원, 명품 국가도시공원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 시장과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 풍암호수에 울려 퍼진 “명품 공원 함께 만들자” 21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호수 야외무대에서 열린 ‘명품 호수공원 조성 및 국가도시공원 비전 선포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AD

광주시는 서구 중앙근린공원 풍암호수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개발한다. 중앙근린공원은 총면적 280만㎡ 규모로, 자연경관과 생태환경, 역사·문화유산을 갖춘 대표 도심 공원이다. 2023년 부지 소유권이 광주시로 넘어오면서 지정 핵심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해 8월 관련 법령 개정으로 지정 요건이 완화돼 인천·부산·대구 등 경쟁 도시보다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전담 인력 확보와 조례 제정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 풍암호수에 울려 퍼진 “명품 공원 함께 만들자” 광주 서구 풍암호수 국가도시공원 조감도. 광주시 제공

풍암호수 일대에는 수질 개선 사업과 함께 산책로, 백사장, 전망대, 야외음악당, 8,264㎡ 규모의 생태 공간이 조성된다. 호수 내부에는 길이 130m, 높이 50m 규모의 국내 최대 음악분수도 설치된다. 공사 과정에서는 일부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우회 산책로를 마련해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풍암호수가 지정되면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권국가지질공원과 함께 '3대 국가공원 도시' 위상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민 1인당 공원 면적도 6.3㎡에서 12.3㎡로 확대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에서 자연경관·역사문화 보전, 균형발전, 기념사업 추진 등을 목적으로 지정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요건을 충족한 사례가 없어 전국적으로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AD

개정된 법은 지정 요건을 부지면적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낮추고,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 대신 중앙도시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했다. 설치·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 근거도 포함됐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