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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간부 ‘여검사 약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첫 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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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아 중앙지검 1차장검사, 성범죄 ‘블루벨트’… "판단력 빨라" 평가
중앙지검 2차장도 여검사… 법무부 "중간간부 여검사 비율 42%"

檢 중간간부 ‘여검사 약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첫 여검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에 내란 특별검사팀 측에서 구속영장심사에 참여했던 특검보와 검사들 위주로 참여해 구속의 정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8일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2025.7.1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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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차장·부장검사급 중간 간부 인사가 21일 단행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그간 중요한 자리에 중용되지 못했던 여검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665명, 일반검사 30명 등 검사 695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발령일은 오는 27일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최재아 김천지청장이 보임됐다. 중앙지검 1차장검사 자리에 여검사가 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대검찰청 양형정책관과 법무부 법무과장을 거쳐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역임했다. 최 차장검사는 성 관련 범죄에서 공인전문검사(2급) 블루벨트를 수여 받았다. 검찰 내부에서는 최 차장검사에 대해 합리적이고 판단력이 빠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장혜영 부산서부지청 차장, 공공수사(공안)를 담당하는 3차장검사는 박준영 수원지검 형사1부장, 반부패부를 지휘하는 4차장검사에는 이준호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임명됐다.


기존 중앙지검 차장검사들은 모두 좌천되거나 자진 사퇴했다. 박승환 1차장검사는 의원 면직됐고, 공봉숙 2차장검사는 서울고검 검사로, 이성식 2차장검사는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됐다. 중앙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뒤 고검 검사로 전보된 것은 이례적이다.


대검의 중간 간부들로 모두 물갈이됐다. 대검 정책기획과장에 나하나 중앙지검 기획담당관이 보임됐는데, 이 자리에 여검사를 앉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 과장은 서울동부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 검사, 형사기획과 팀장을 거쳐, 대검 디앤에이·화학분석과장을 지냈다.


형사정책담당관도 여검사인 정현 중앙지검 형사4부장 검사가 보임됐다. 정 담당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성 접대 의혹 재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청와대발 기획 사정'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있고 수원지검 특수부에서 근무하는 등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하다. 형사정책담당관은 향후 정부·여당의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의 의견을 법무부 등에 제시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전국 특수수사를 관리하는 대검 반부패기획관에는 장재완 중앙지검 형사8부장검사가, 공공수사기획관에는 임삼빈 고양지청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공보라인도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 대변인에는 김태훈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장 검사가 대검 대변인에는 이진용 중앙지검 조세범죄 조사부장이,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에는 권내건 대검 인권기획담당관이 각각 보임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추었는지에 주안점을 뒀다"며 "그동안 검찰에서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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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지난해 하반기 인사 직후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의 차장·부장급 여성 검사 비율은 25%였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42%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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