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 발급'

8월 1일부터 시행…"군민 중심 행정 실현"

곡성군 청사 전경.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민원 서비스 향상과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13곳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료로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는 경우 건당 200원의 수수료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관내 설치된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수수료 없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무료발급 시행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신속한 민원 처리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군은 발급 건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무료발급 시행을 통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정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민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현재 군청 민원실을 비롯해 읍·면행정복지센터 등 13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발급기 위치와 운영시간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