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회 김오성 의원(국민의힘, 성내2,3동, 대신동, 남산2,3,4동)은 지난 24일 제30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의 재개와 유족 측과 중구청 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김오성 의원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김광석 노래가 울려 퍼지지 못한 이유가 고작 공간이 좁아서였다는 것이란 말입니까"라며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부르기 대회는 공간의 문제가 아닌 소통의 부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대만에서도 대구하면 김광석 길을 떠올릴 정도로 하나의 브랜드이자 문화 자산이 됐다"며, "2010년 문전성시 프로젝트부터 2025년 지금까지 김광석 길을 떠올리게 하는 데에 십수 년이 걸린 김광석 길을 이제는 방치해선 안 된다"는 주장과 함께 유족 측과의 원만한 협의와 정식 계약을 통해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를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1977년에 신축돼 현재 관광객이 찾기 힘든 지리적 위치, 공간의 협소, 안정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양질의 콘텐츠 구성 및 제대로 된 계획 수립이 뒷받침되는 제대로 된, 그리고 조속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이전 절차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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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성 의원은 "유족 측과 중구청 양측 모두 김광석 길을 살리고 싶다는 간절함 하나만큼은 어느 쪽도 뒤처지지 않는다"며 "중구의회가 그 구심점이 되어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비쳤으며, 서로 소통, 상생,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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