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6㎡ 규모…수중운동실·체력단련실·체육관 갖춰
정명근 시장 "통합화 화합의 상징적 공간 될 것"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형 체육시설 '화성 반다비체육센터'가 공식 개관했다.
화성시는 25일 향남읍 도이리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옆에 건립한 '화성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통합체육시설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65억6000만원을 투입했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996㎡ 규모다. 센터 내에는 25m 규격 4개 레인을 갖춘 수중운동실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됐다.
앞서 지는 3월 21일부터 시범 운영을 한 뒤 이번에 공식 개관했다. 시는 이곳에서 다양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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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화성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통합과 화합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체육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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