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와 협업을 통한 국가 간 투자협력 채널과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산은이 운영 중인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중동 및 아시아계 국부펀드는 물론 호주, 캐나다 등 전세계 유력 연기금과도 투자 협력을 확대 중이다.
지난 3일 국내 바이오 기업인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아르세라(Arcera)와 8100억원(6억달러)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것도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산은은 소개했다.
산은은 지금까지 총 100건 이상의 투자 제안을 글로벌 투자기관 앞에 전달했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전, 직간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성사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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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원 산업은행 부행장(글로벌사업부문)은 "아리바이오 사례는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이뤄진 의미 있는 독점판매권 계약 사례"라며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기획재정부와 산은 지원 아래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협력의 물꼬를 트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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