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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폭염대비 ‘어르신 무더위쉼터’ 68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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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 어르신 건강 보호에 총력

서울 용산구는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르신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를 본격 운영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선제적 보호 조치다.

용산구, 폭염대비 ‘어르신 무더위쉼터’ 68곳 운영 경로당 냉방기기 전수 점검 모습.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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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총 68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지난달 15일부터 운영 중이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되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개방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84개 경로당의 냉방기기를 전수 점검하고, 냉방기 청소 및 냉매 충전 등을 완료했다. 노후됐거나 고장난 냉방기는 수리하거나 교체 설치를 지원했다.


운영 중 냉방기 이상이 발생한 경우 용산 복지시설기동대 ‘스피드용반장’이 즉시 출동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 사용법 안내는 물론, 수리업체 연결까지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주거 취약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안전숙소’도 함께 운영된다. 구는 지난 2일 뉴월드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3개월간 최대 10개 객실을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 확인 후 ‘이용확인증’을 발급받아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회까지 숙박 가능하며, 이용 비용은 전액 용산구가 부담한다.


또한, 구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약 1000명과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 200여 명에게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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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식 5일제 시행 이후 경로당 이용률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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