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덕인중 방문…학생들과 아침 운동
지속가능 아침 체육 활성화 방안 논의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전남형 아침 신체활동인 '기지개(氣知開)'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학교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11일 김대중 교육감이 목포덕인중학교를 방문해 기지개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기지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학교생활 활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체육회에서 파견한 강사와 학교 자체 인력을 연계해 맞춤형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줄넘기 챌린지, 아침 체조, 조깅, 스포츠 리그전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운동장에서 진행된 축구 및 농구 활동을 직접 참관하며 학생들의 활기찬 아침을 응원했다. 이어 학교 본관 2층 진로카페에서 열린 차담회에서는 지역 교육 관계자 및 교장들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덕인중·고, 혜인여중·고 교장 등 13명이 참석해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체육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기지개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다"며 "학생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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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에서 학생 중심의 건강하고 즐거운 아침 체육활동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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