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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이엔엠, 한중 관계 해빙기류…中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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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이엔엠, 한중 관계 해빙기류…中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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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엔에스이엔엠은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한·중 관계 개선 기류에 힘입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의지 등 '실용주의 외교'에 따른 한·중 간 협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엔에스이엔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한령 이후 한중 양국 간 공식 협력이 재개되는 첫 사례로 중국 미디어 및 콘텐츠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한한령 해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그간 K-드라마, 예능,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막대한 수요를 보인 바 있으며 2016년 한한령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한류 콘텐츠 수입이 재개될 경우 관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점쳐진다.


실제 엔터주는 올 상반기에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으며 평균 50% 가까이 오른 바 있다. 하반기에도 한한령 해제에 따른 수익원 회복으로 이익 개선 속도가 크게 빨라져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렇다 보니 엔에스이엔엠은 지난해부터 충칭생명과학기술도시 프로젝트 투자설명회에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단독으로 참여하며 현지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칭시 융촨구를 중심으로 한중 합작 영화·드라마·공연 등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추진한다.


또 대형 콘서트장 및 SF영화 촬영지 등 현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문화산업 프로젝트 개발에도 나선다. 아티스트 교류 및 신인 육성 프로그램, 공연 허가 등 행정·법적 지원, 투자 및 세제 혜택 확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징동닷컴 등 중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마케팅 및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에스이엔엠은 내달과 오는 10월 중 소속 아티스트들과 충칭시 주관 콘서트,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이고 첨단 촬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콘텐츠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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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철 엔에스이엔엠 대표는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함께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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