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여름철 대비 선제 점검 필요"
충남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이 4일 "여름철을 맞아 싱크홀 대비 점검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제28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권 의원은 지난 3월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한 사망사고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아직 대형 사고로 이어진 싱크홀이 보고되진 않았지만, 지반 침하와 균열, 포트홀은 여러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국토안전관리원이 201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발생한 지반 침하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하수관 손상이 45%로 나타난 점과 사고 중 47%가 여름철에 집중된 점을 거론했다.
권 의원은 "우리 시 하수관로 중 79%가 21년 이상 된 관로다. 관로 교체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여름철을 대비한 선제 점검 체계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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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하 안전 영향평가 확대▲지하 시설물 통합 관리체계 구축▲시민참여형 신고 및 긴급 대응 시스템 마련 등을 제안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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