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당국자 20여명 참석
기술력, 연구개발 시스템 등…K뷰티 경쟁력 확인
한국콜마는 아시아 주요국 화장품 규제 당국자들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태국 식약청(Thai-FDA), 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행사를 기념해 진행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이다.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규제 당국자와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규제 혁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로, 올해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다. 이날 방문에서 아시아 지역 규제 당국자들은 한국콜마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종합기술원의 주요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카비타 사타시반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 국장은 "문서로 자주 접했던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력을 확인하니 더욱 신뢰가 생겼다"며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기가 많은 K뷰티의 성공 비결이 이렇게 탄탄한 연구개발 기술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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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각국에 수출되는 한국 제품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술력과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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