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대비 높은 기온에 타이어 파손 위험 증가
장마철 감속 운전·안전거리 확보 필수
한국도로공사가 여름철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올해 여름은 평년 대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타이어 파손 등 차량 결함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부고속도로 천안 분기점 인근에서 25t 덤프 화물차가 타이어 파손으로 갓길 시설물과 중앙분리대 방호벽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호남고속도로지선 논산 양촌나들목 부근에서는 화물차가 커브 구간 과속으로 적재물을 도로에 흘려 사고가 일어났고, 남해고속도로 북창원나들목 인근에서는 빗길 과속으로 1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8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비슷하거나 높을 가능성이 80% 이상으로, 타이어 과열과 내부 압력 상승에 따른 파손 위험이 크다. 이에 도로공사는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냉각수도 충분히 보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에는 젖은 노면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미끄럼 사고가 빈번해진다. 제한속도보다 20~50%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
화물차는 전체 등록 차량의 약 14%지만,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사고 치사율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무거운 적재물이 떨어지면 2차 사고 위험도 커지고 차량 정체도 심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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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차량 점검과 안전 운전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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