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개최, 올해 18회째 참여형 항만축제
5월 말 부산항은 축제들이 쏟아져 난장이 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제18회 부산항축제'를 연다고 알렸다.
이번 축제는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류 문화행사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와 연계해 K-POP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가 추가됐다.
축제 첫날인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K-POP 박람회가 시작된다.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해 K-POP 산업에 접목된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윈덤그랜드 부산 호텔에서 인공지능과 음악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K-POP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오후 6시 40분부터는 개막 세리머니와 함께 K-POP 콘서트가 열린다.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 엔플라잉, ITZY, 경서, 도리, 조째즈 등이 무대에 오르며 오후 9시 30분부터는 부산항 불꽃쇼가 개막의 절정을 알린다.
31일에는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K-POP 커버댄스, 클래식·재즈 버스킹 공연, 세계 문화 체험 행사인 '글로벌 포트파크', 보트 투어, 전통 배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부산해양연맹이 주관하는 어린이 글짓기·그림 대회도 진행된다.
영도 국립해양박물관과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는 항만안내선 체험, 해경 대형함정 공개, 해양 클러스터 기관을 순회하는 '해양 미션 스탬프 투어'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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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축제는 바다와 도시, 사람과 항만이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항만축제"라며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위상을 확인하고 시민과 가까운 항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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