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충분히 반영해
제안·공모 방식 결정 예정
경기 성남시가 추진 중인 '2025년 분당 재건축 2차 정비물량 선정' 방식이 오는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현재 주민 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열어두고,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비물량 선정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방침에 따라 주민 중심의 정책 결정을 지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선정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며, 단일 방식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바는 없다"며 일부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성남시는 정비사업 추진 시 적용되는 평가 기준 중 하나인 '도시기능 활성화' 항목에 대해서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항목은 과거 선도지구 선정 시 신청 단지 간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요소로 도입됐지만,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성남시 관계자는 "도시기능 활성화 항목은 자율적으로 제안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안내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 기준을 조정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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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향후에도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분당 재건축 사업이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정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중하고 투명한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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