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정자 냉동도 지원...연령·소득 제한 폐지
홍성군보건소는 예비 엄마·아빠들의 난임을 예방하고 난임 시술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난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 보건소의 난임 지원사업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으로 연령 및 소득에 대한 제한 없이 홍성군에 주소가 등록된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체외수정(신선 배아, 동결 배아)과 인공수정 (자궁 내 정자주입술)이 있고 지원 횟수는 출산당 최대 25회, 금액은 본인부담금의 90%,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은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가임력 영구 손실이 예상되는 남녀가 대상이다. 난소나 고환 절제술, 항암치료로 인한 가임력 저하, 조기폐경 위험자에게 가임력 보전을 위해 사전에 생식세포 (정자·난자) 동결·보존 비용, 관련 검사 비용에 대해 생애 1회 지원하고 금액은 여자 최대 200만원, 남자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군 보건소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임현영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를 원하지만,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문제는 해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며 "난임 가정 지원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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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성군보건소는 지난해 난임자 246명에게 난임시술 비용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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