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신속한 민원 처리·재난 대응 '기대'
5000여 대 CCTV, 지도 기반 실시간 확인 가능
민원 처리 속도 향상·현장 출장 최소화 기대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CCTV 열람시스템'을 재난상황실에 도입하고 이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민원 대응이나 재난 발생 시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 했던 기존 업무 수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CCTV를 활용해 사무실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관내 설치된 5000여 대의 CCTV를 GIS 지도 위에서 위치 기반으로 선택·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재난상황실 내에는 모니터링 단말기 16대를 신규 설치해 재난 상황과 무관한 일반 행정업무에도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모든 직원에게 개방되어 평상시에도 민원 현장 확인, 시설물 점검, 환경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정 처리 속도는 물론 출장비 등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GIS 기반 CCTV 시스템 도입으로 공무원 누구나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민원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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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민 중심의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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