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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 부탁합니다"…안내견 데리고 버스 오르자 기사가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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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시내버스에 탑승하자 기사와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버스 탑승자가 많아 주의하고 있었는데, 안내견을 발견했다. 안내견 옆에 있는 승객이 눈을 감고 있어 시각장애인이라고 직감했다"라며 "혹시라도 시각장애인이라고 말하면 실례가 될 것 같아 호칭은 빼고 앉아 있는 승객에게 자리 양보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매년 4시간씩 운전자 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표시 확인 방법과 법률적 의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버스 승차 지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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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탑승하자 승객·기사 '한마음'

"양보 부탁합니다"…안내견 데리고 버스 오르자 기사가 한 일 740번 버스에 탑승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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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시내버스에 탑승하자 기사와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조합 홈페이지 내 고객의 소리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칭찬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에 740번 버스에 탑승했다고 밝힌 한 승객은 "성모병원에서 많은 사람이 승차하던 중 시각장애인 분이 안내견과 함께 승차하셨는데 빈자리가 없었다"며 "그때 기사님께서 승객석을 살피시더니 공손하게 자리 양보를 부탁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앞쪽 좌석 승객분이 양보해 주셨고, 시각장애인 분이 자리에 앉자 확인 후 출발하셨다"라며 "물론 양보해주신 승객분께 감사 인사까지 전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미담 속 버스 기사는 신촌교통 소속 방승용씨(46)로 알려졌다. 그는 "버스 탑승자가 많아 주의하고 있었는데, 안내견을 발견했다. 안내견 옆에 있는 승객이 눈을 감고 있어 시각장애인이라고 직감했다"라며 "혹시라도 시각장애인이라고 말하면 실례가 될 것 같아 호칭은 빼고 앉아 있는 승객에게 자리 양보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매년 4시간씩 운전자 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표시 확인 방법과 법률적 의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버스 승차 지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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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법에도 따르면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정당한 사유 없이 승차를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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