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지난해 12월 광주·전남지역 산업생산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했지만, 소비와 건설경기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인쇄·기록매체(-31.3%), 식료품(-1.3%), 나주제품(-14.7%) 등은 줄었으나, 담배(101.6%), 전기장비(36.1%), 자동차(6.8%) 등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4.7로 전년보다 8.8% 감소했다. 백화점은 6.4%, 대형마트는 12.3% 각각 줄었다. 상품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이나 기타 상품 소비가 늘어난 반면, 신발·가방이나 화장품, 음식료품, 가전제품, 의복 등은 줄었다.
건설 수주액은 3,74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6.7%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에서 87.6%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에서 958.8% 증가했다.
12월 전남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35.9%), 기타운송장비(86.3%), 화학제품(5.5) 등으로 늘어난 반면, 1차 금속(-4.1%), 기계장비(-32.4%), 석유정제(-2.2%)등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84.2로 전년보다 17.2%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신발·가방, 의복, 화장품, 가전제품, 음식료품 등 전 품목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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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수주액은 6,18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3.6%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민간 부분 각각 38.2%, 50.4% 감소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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