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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 "창도약진(創道躍進)의 각오로 새로운 영천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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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과 바탕으로 2025년 더욱 노력해 영천발전의 원년 이룩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최기문 영천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을 맞아, 지혜와 성장의 상징인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시민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최기문 시장 "창도약진(創道躍進)의 각오로 새로운 영천 만들것" 최기문 영천시장이 전통 한복 입고 손하트로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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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 시장은 신년사에 앞서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최 시장은 2024년 영천시의 주요 성과를 회고하며 “지난해는 영천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대구도시철도 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영천첨단부품소재 산업지구와 고경일반산업단지에 총 3조552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 한민고) 유치에 성공하며 명품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등 48개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025년은 지난해 성과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루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청년 자립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산업단지 내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제2 한민고 개교를 철저히 준비해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도 “영천을 경북 제1의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영천의 역사와 인문적 요소를 결합해 관광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마늘융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영천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산후조리비 지원, 청소년 버스비 무료 지원, 어르신 광역교통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2025년 신년 화두로 ‘창도약진(創道躍進)’을 제시하며 “영천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힘차게 도약하며 발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대구도시철도 연장, 영천경마공원 개장,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개통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천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2025년을 영천 도약의 원년(原年)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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