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고 임다솜 학생,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합격
인구 3만 명의 충남 청양군에서 2016년 이후 9년 만에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청양군은 정산고 임다솜 학생(청남면 왕진리)이 2025학년도 서울대(컴퓨터공학부) 수시전형에 최종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임다솜 학생은 평소 학업에 꾸준히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컴퓨터공학과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민선 7기 김돈곤 군수 취임 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관내 교육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경비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또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를 통해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청양 탑클래스 학습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양 탑클래스’ 수강생인 임다솜 학생은 지난 2년간 온라인 학습콘텐츠 및 1:1 수학 멘토링, 온라인 입시·대학 면접 컨설팅 등을 받았으며, 정산 중·정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합격해 명문대 입학 장학금(1000만 원)을 받는다.
김돈곤 군수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합격은 학생 본인의 노력과 부모님, 선생님들의 헌신 그리고 군과 교육청의 꾸준한 지원이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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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도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학생 유치와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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