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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더]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 "영상 전용 'NPU', 성과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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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U, 국내 IPTV 업체와 협의중…"내년 성과 기대"
국내 유일의 TSMC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
"글로벌 비디오 IP 전문기업 도약 목표"

"신경망 처리장치(NPU)의 경우 국내 굴지의 IPTV 업체와 논의하고 있는 등 앞으로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즈리더]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 "영상 전용 'NPU', 성과 지속 기대"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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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업체와 검증 단계에 있는 상황으로 내년 3분기 전에는 성과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2003년에 설립된 반도체 설계자산(IP) 회사다. 2015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IP는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설계도다.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 IP에 특화됐다. 비디오 IP의 경우 멀티미디어 반도체 칩에 삽입돼 동영상 녹화나 재생 기능을 담당한다. 모바일 기기부터 시작해 영상가전, 자동차 등 광범위한 범위에 적용되고 있다.


작년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NPU IP인 'CMNP'를 개발했다.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슈퍼레졸루션(SR)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타사 제품 대비 크기가 80% 작아 전력 소모가 적고 효율성이 높다. 올해 9월 중국의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SoC) 개발 기업과 첫 계약을 이룬 바 있다.


김 대표는 "우리의 NPU는 영상에 최적화돼 화질을 높일 때 사용되는데 온-디바이스 AI에 많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가전과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업 중"이라며 "자동차 쪽으로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에서 영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라는 것은 없어질 수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칩스앤미디어는 TSMC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OIP)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IP에서는 39개 기업만이 OIP로 있다. 그는 "TSMC의 OIP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전반에 걸친 혁신적 기술 인프라로, 설계 장벽을 낮추고 초기 실리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반도체 설계 생태계 내에서 고객과 파트너들이 신속하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설계에서 양산, 시장 진입, 수익 창출까지의 시간도 단축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경 TSMC가 OIP 프로그램을 소프트 IP까지 확대하면서 협력을 진행하다 가입하게 됐다"며 "OIP가 되기 위해서는 TSMC가 요구하는 여러 테스트를 거쳐야 하고 보안 절차까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마다 실사를 하는데 그때 TSMC가 제시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해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칩스앤미디어의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 20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작년 276억원으로 영업이익도 52억원에서 78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올해 3분기는 부진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0억원과 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1%, 56.65% 감소다. 그는 "우리의 매출은 크게 미국과 중국에서 발생한다"며 "올해는 중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가전 중심의 기술 적용 칩 판매가 급감해 로열티 매출이 감소했으며 라이선스 역시 수요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다만 전망은 밝다.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IP를 활용하려고 하는 업체들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에도 글로벌 기존 및 신규 고객 대상으로 지속적인 라이선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에서 신규로 로열티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 대비 10~20%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에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글로벌 SoC 업체와의 계약이다. 그는 "글로벌 탑3 안에 들어가는 SoC 업체와 자동차에 들어가는 IP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라이선스 매출 발생 후 로열티 매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업체의 모바일폰으로도 IP 제공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하이앤드 급 스마트폰에서는 카메라가 중요한데 처음으로 비디오 IP 로열티를 수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업체와는 2021년부터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는 로열티 매출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전기차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국 업체와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그는 "해당 업체로는 자동차향 매출이 발생할 것 같다"며 "영상을 재생할 때 번호판을 가리는 기술을 보고 우리와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말했다.


칩스앤미디어의 매출은 크게 라이선스와 로열티로 나뉜다. 라이선스는 회사가 설계한 비디오 IP를 반도체 설계 업체에 제공했을 때 발생하는 매출이다. 로열티는 회사의 IP가 적용된 반도체 칩이 판매되었을 때 발생하는 수수료다.


이와 함께 인수·합병(M&A)도 계속해서 노리고 있다. 그는 "연말이 되면 M&A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 5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우리와 연관 있는 멀티미디어 관련 업체들을 리스트업해서 살펴보고 있는데 성장을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성장을 위해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비디오 코덱과 NPU는 모두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을 요구한다"며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대구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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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상 처리 시장에서는 세계의 기준점이 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그는 "AI와 자율주행의 비약적인 기술 발전으로 인해 3~4년 후에는 관련 영상 처리 시장이 개화할 것"이라며 "칩스앤미디어는 글로벌 비디오 IP 전문기업으로 기준점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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