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의과대학 동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15일 전했다. 영남대 의대 16회 동기회(회장 김기둥)가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영남대 의대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학과 전통으로 자리잡아 매년 이어져온다. 매년 기수별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1회부터 올해 30주년을 맞은 16회 동기회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영남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의과대학 16회 동기회 김기둥 회장, 손재호 준비위원장, 의과대학 동창회 사공정규 회장, 송신호 총무이사를 비롯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 이경수 특임부총장, 김성호 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의과대학 16회 동기회 김기둥 회장은 “30년 전 영남대 의대에 입학해 의사로서의 꿈을 함께 키웠던 동기들과 모교를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동문들이 조금씩 뜻을 모았다. 후배들이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의과대학 16회 동기회의 입학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매년 모교를 잊지 않고 큰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자랑스러운 의대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모교를 빛내주시는 만큼, 후배들도 큰 꿈을 키워 따뜻한 의료인으로 성장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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