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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당세대]③탈북한 뒤 '국군' 꿈꿨다는 보위부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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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국정원' 보위부 장교 출신 이철은씨
태극기 달고 '나라' 지키는 군인 모습에 감동
"과장된 정보 많아…정확히 알고 상대해야"

편집자주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일 방벽을 쌓아 올리면서 북한을 자기만의 요새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더 강력한 균열은 이미 내부에서 시작됐다. 배급제가 무너진 시절 나고 자란 청년 세대에게 '수령님'이 인민들을 지켜줄 거란 믿음 따윈 없다. 당을 위해 희생하기보다 '나'를 위해 살겠다는 이 청년들은 충성 대신 자유를 갈망한다. 70년 넘게 굳어진 김씨 일가의 독재를 뒤흔들 변화의 잠재력, 장마당세대에 대해 알아본다.
[장마당세대]③탈북한 뒤 '국군' 꿈꿨다는 보위부 장교 북한 보위부 장교 출신 탈북민 이철은씨가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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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바다를 헤엄쳐 탈북한 청년이 있다. 그가 처음 품은 꿈은 대한민국 국군. 왜 하필 고된 직업을 꿈꿨을까. 국가보위성 황해남도보위부 장교(상위) 출신 이철은씨(37) 이야기다.


국가보위성은 북한 국무위원장 직속 정보기관이자, 비밀경찰기관이다. 내각의 통제도 받지 않는다. '북한판 국가정보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보장된 삶을 뒤로 하고 바다로 몸을 내던질 만큼 철은씨의 마음을 흔든 건 '북한 주민'을 부르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목소리였다.


대한민국 군인들은 '내 나라'를 지키는구나
[장마당세대]③탈북한 뒤 '국군' 꿈꿨다는 보위부 장교

"북한 당국의 간부들과 모든 북한 주민 여러분!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차별과 불이익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2016년 8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


북한의 부조리에 고민이 많던 철은씨는 연설을 접한 그해 9월 탈북을 결심했고, 친구와 서해로 뛰어들었다. 파도에 휩쓸리다 무인도에 도착했고, 엉성한 뗏목을 만들어 다시 바다에 몸을 띄웠다. 그렇게 스무 시간, 경비정이 나타났다. '국군'이란 꿈이 뇌리에 꽂힌 순간이었다.


철은씨는 8년 전 바다 위에서 마주한 태극기를 떠올렸다. 그는 "북한에선 왼쪽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이 그려진 휘장을 착용하는데, '심장의 고동이 멈출 때까지 오직 김씨 일가를 위해 살라'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대한민국 군인들이 팔에 하얀 걸 달고 있어 자세히 보니 태극기였다"며 "이 사람들은 정말 자기 나라를 지키는구나 싶어 뭉클했다"고 말했다.


무사히 탈북한 철은씨는 합동신문을 받을 때부터 '군에 입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국정원 요원은 '아이고, 안 될 이야기에요' 하며 웃었다고 한다. 바람대로 군인이 되진 못했지만, 철은씨는 군부대에 강연을 나갈 때마다 가슴 찡한 기억을 되새긴다. 그는 "군인들이 우리나라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어 편히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했다.


보위부 출신…南 방송 자주 접하면서 지내
[장마당세대]③탈북한 뒤 '국군' 꿈꿨다는 보위부 장교 북한 보위부 장교 출신 탈북민 이철은씨가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aymsdream@

철은씨는 '보위부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른바 '토대'라고 하는 출신 성분이 검증됐고, 어느 정도 평탄한 삶이 보장돼 있었다는 이야기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보위부에 들어갔고 109연합지휘부(109상무)에 차출됐다. 남한 드라마 등 불순 녹화물을 단속하는 조직으로, 주민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109(백공구)는 김정일의 지시가 떨어진 날짜, 2003년 10월9일에서 따온 이름이다.


불순 녹화물을 검열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외부 영상물을 접할 기회는 더 많았다. 보위부 장교의 집까지 단속할 사람은 없던 것이다. 그는 "황해도는 남측과 가까워 조선중앙TV보다 한국 방송 신호가 더 잘 잡혔다"며 "해외전파탐지국에서 통로(채널)를 고정해놓거나 방해 전파를 쏴도 한국 전파를 이길 순 없었다"고 했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본방사수'하는 것도 가능했다.


철은씨는 "제임스 본드가 나오는 첩보영화 '007'이 기억난다"며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폭력써클'이란 영화도 참 좋아했다"고 했다. 2006년 개봉한 영화 '폭력써클'은 그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방황하는 고등학생들이 '타이거'라는 써클을 만들어 패싸움을 한다거나, 군인들과 시비가 붙어 다투는 장면은 그가 살던 환경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웃끼리 서로 감시하도록 '철저한 검열망'
[장마당세대]③탈북한 뒤 '국군' 꿈꿨다는 보위부 장교

'검열자'의 위치에 있던 철은씨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얼마나 지독하게 감시하는지 설명했다. 이웃 사이에도 보위부가 뿌려놓은 정보원(스파이)이 숨어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가 어떤 불순 녹화물을 봤는지 당장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 이웃끼리 서로 감시하게 만든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까지 만들었다. 남한 드라마 등을 시청하는 주민들을 형벌에 처하는 것은 물론, 유포할 경우 최대 사형에 처하도록 한 악법이다.


철은씨는 북한에서 남한 드라마를 보다 적발되면 처벌받는 건 사실이지만, 매번 모두가 처형당하거나 참혹한 형벌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건 왜곡된 정보라고 짚었다. 소위 '시범기'에 단속되면 본보기로 강력한 처벌을 받지만, 평소에는 뇌물을 주고 빠져나오는 일도 많다고 한다.


그는 "검열에 걸릴 때마다 모두 사형당한다면 지금 북한에 살아있을 사람이 과연 있겠느냐"고 했다. 그만큼 주민들이 한류와 외부 정보에 접촉하는 게 흔한 일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같은 맥락에서 철은씨는 '과장된 정보'를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을 제대로 상대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 사람들은 센티미터(㎝)가 뭔지 모를 정도로 기초적인 교육조차 못 받는다거나 모두가 당장 굶어 죽을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사실과 다르다"며 "과장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현실 전하고파…'통일' 전공 대학원도 준비
[장마당세대]③탈북한 뒤 '국군' 꿈꿨다는 보위부 장교 북한 보위부 장교 출신 탈북민 이철은씨가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aymsdream@

철은씨는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타일공으로 몇 년간 현장을 뛰기도, 열심히 공부해서 부동산 업계에서 일하기도 했다. 지금은 여러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북한에 대한 '현실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보위부 출신답게 북한에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얻은 '최신 정보'를 풀어내기도 한다. '통일' 문제를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 진학도 준비 중이다.


북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싶어 하는 그의 노력에는 탈북민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싶다는 바람도 담겨 있다. 그저 지원만 받는 대상이라는 시선, 혹은 탈북민을 받아줄 바엔 동남아 노동자를 데려다 쓰라는 식의 이야기가 속상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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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철은씨는 "탈북민도 번 만큼 똑같이 세금을 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탈북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는, 똑같은 민족이고 똑같은 사람"이라며 "넓은 마음을 갖고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글 싣는 순서
①'북한판 MZ' 변화의 중심에 선 사람들
②'취약한 체제' 이러다 남북 인종 달라진다
③탈북한 뒤 '국군' 꿈꿨다는 보위부 장교
④턱수염과 찢어진 청바지, 北 소녀 흔들다
⑤전문가 제언 : 장마당세대가 가진 잠재력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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