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 현장점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10월 중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이날 오후 제주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찾아 소상공인 지원·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주요 정책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 일일상담사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분들의 현장 목소리를 세밀히 듣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배달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민·관 합동 배달앱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10월까지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배달료 지원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담는 방향으로 내달말 구체적 방안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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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방한 관광객 회복세를 점검하기 위해 서귀포 강정항을 찾아 "내년부터 강정항에 출입국심사 소요 시간 단축을 위한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설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확대되고 방한 관광 회복 흐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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