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협력 등 역내·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최근 논란된 라인야후 사태도 논의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반도 정세, 한·미·일 협력과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일본 정부의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 사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의 군사 도발이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에서 북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한·미·일 협력 강화도 주요 안건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대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직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한중 정상회담도 실시했다.
이날 오후 3국 정상은 만찬을 함께 한다. 4년5개월 만에 열리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2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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