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A, 29일 시카고서도 로드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치프리아니에서 미국 방한객 유치를 위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최근 늘어나는 미국인의 한국 방문 증가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여행업계, 미디어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미국인 방문객은 108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104만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했다.
뉴욕 K-관광 로드쇼에는 항공사, 여행사, 관광벤처기업 등 국내 17개사가 참가해 미국 현지 여행사와 판촉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미주 방한객 유치와 다양한 K-컬처 테마 방한상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럭셔리 전문 미 여행사 리모트 랜즈, 에스닉 전문 GTT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어워드도 수여했다.
캐서린 힐드 리모트 랜즈 대표는 "올해 1분기 방한 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1% 이상 증가했다"며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소비자들의 한국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더욱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미국의 견조한 방한 관광 회복세 속에 최근 K-컬처 인기로 관광객 구성이 학생부터 은퇴층까지 다변화되고 있다"며 "공사는 미국 K-컬처 붐을 활용해 관련 테마상품 개발, 학생단체 유치, 시니어 타깃 고품격 관광상품 프로모션 등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해 신규 방한 수요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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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관광공사는 25일 로스앤젤레스(LA), 29일 시카고에서도 K-관광로드쇼를 개최한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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