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총 1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슈퍼 뷰티 위크’를 열고 연말 뷰티 수요를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연말은 뷰티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연말 선물은 물론, 연말 모임을 위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전체 화장품 매출 중 20%가 연말(11월과 12월)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연말은 엔데믹으로 인해 화장품 매출이 10% 이상 신장하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더욱 큰 수요가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슈퍼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우선 최근 1년간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1개 뷰티 제품을 엄선해, 최대 85% 상당의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랑콤 제니피끄세럼(75ml, 22만3000천원),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75ml, 22만5000원), △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14g, 10만7000원), △맥 로즈 톤업 베이스(30ml, 5만9000원), △시세이도 파란자차 선크림(50ml, 6만원) 등이다.
2일에는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선착순으로 최대 20% 금액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을 더할 경우 정가 대비 최대 30%~85% 상당의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연말을 맞아 특별히 출시된 홀리데이 한정판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디올’은 ‘NEW 포에버 쿠션’, ‘NEW 디올 어딕트 립스틱’ 등 인기 아이템을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케이스로 출시하고, ‘SK-II(에스케이투)’는 인기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콜라보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입생로랑’,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나스’ 등에서도 11월 초 홀리데이 한정판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온라인 기획전도 준비했다. 12일까지 롯데백화점몰에서는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뷰티 상품군을 구매하면 최대 15% 금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엘포인트 추가 적립, 10% 카드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9일까지 ‘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 ‘키엘 울트라 훼이셜 수분크림’ 등 베스트 상품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구매금액의 최대 20%를 엘포인트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부문장은 “연말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도 한정판 상품을 연이어 출시할 만큼, 뷰티 시장의 최대 성수기 시즌으로 꼽힌다”며 “특히,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처음 맞이하는 연말로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에 진행하지 않았던 11월 대형 뷰티 행사를 특별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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