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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써봤는데" 2030 男 '군납' 선크림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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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선크림 매출 60%↑
1위는 남녀 모두 '라운드랩'
비건 인증 제품 부상

회사원 박준영(35)씨는 며칠 전 온라인몰에서 선크림을 샀다. 너무 뜨거운 햇살에 선크림을 반드시 발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박씨는 “4월부터 이러면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라며 “선크림을 매일매일 잘 챙겨 발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노마스크 시대를 맞이하면서 선크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남성들에게는 군납 브랜드 상품이, 톤업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대에서 써봤는데" 2030 男 '군납' 선크림 인기몰이 올리브영 매장에 선크림이 진열돼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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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선케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올리브영 어워즈 선케어 부문 1위를 했고, 화해 뷰티 어워드 선크림·로션 부문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인제 자작나무 수액을 담은 에센스 타입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돼 들뜸 현상 없이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2위는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3위는 에뛰드 순정 디렉터 수분 선크림가 차지했다. 기본적으로 발림성이 좋고,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닥터지는 군납 제품으로 브랜드 이용경험이 있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매출이 높은 편이다. 에뛰드는 10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의 경우 2위는 달바 워터풀 톤업 선크림, 3위는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선크림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스킨케어 브랜드에서 파생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또한 톤업 선크림을 통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대체하거나 선케어에서도 진정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군대에서 써봤는데" 2030 男 '군납' 선크림 인기몰이

과거와 달리 무기자차·유기자차 등 자외선 차단 방식에 의한 제품 선호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무기자차는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원리로, 자극이 적지만 백탁 현상과 메이크업 밀림이 발생할 수 있다.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변환하는 원리로, 발림성과 흡수성이 좋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다. 대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가치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최근 들어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인증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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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마스크 의무화 해제 이후 선크림이 피부 관리 루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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