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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에 촛불행동까지… 주말 도심 곳곳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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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토요일인 11일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서 보수·진보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후 광화문역과 시청역 사이에서는 보수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요구하고 정부 비판 단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일부 보수 단체 회원은 오후 2시부터 서울시의회와 덕수궁 일대 인도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한미 수교를 지지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앞에서는 오후 5시부터 신자유연대 회원 600여명이 집회를 가졌다.


시청역부터 숭례문 사이에는 반대 성향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제26차 정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대회 시작 5시간 전부터 세종대로 광화문 방향 삼성본관빌딩 맞은편에서 시청역 8번 출구 맞은 편 차로를 차지하고 무대를 설치했다. 이에 일대 교통이 차질을 빚자 경찰은 반대편 1개 차로를 가변도로로 정해 차량을 통행시켰다.


서울역광장 일대에는 건설노조원 10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노조탄압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의 정책 방향이 '친기업·반노동'적이라고 비판했다. 집회 후 서울시청 동편 광장까지 약 1.9㎞ 거리를 행진했다.



저녁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10·29 이태원참사시민대책위원회는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서편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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