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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발 승객 코로나 검사 재개…지역따라 기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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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지는 PCR 광저우는 신속항원
중국인은 대부분 제외…검사 후 대기는 無

[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중국 당국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재개한 가운데, 검사 방식이나 기준이 지역과 공항에 따라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측 역시 사전에 인력이나 시설 채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치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한국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중앙 정부에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지 않고, 각 공항이나 지역별로 자율 조치하도록 하면서 각지의 검사 기준이나 방법 등이 상이한 상황이다.

中, 한국발 승객 코로나 검사 재개…지역따라 기준 '제각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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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재개 첫날인 이날 오전 옌지, 난징, 항저우, 웨이하이 등으로 들어온 한국발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옌지로 입국한 승객들은 외국인의 경우 전수, 중국인의 경우 3명만 무작위 선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웨이하이는 중국인을 검사 대상에서 제외시켰고, 광저우는 PCR이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양성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및 영사부에 따르면 양성으로 확인돼 격리를 시작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기준 한국발 여객기가 도착하는 중국 지역은 광저우, 난징, 옌지, 항저우, 웨이하이, 우한(한국 국적 여객기)과 상하이, 칭다오, 선양, 선전(중국 국적 여객기) 등 10곳이다. 주간 기준 한중을 오가는 항공편은 62편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지방 정부마다 여건에 따라 대처가 다르고, 갑자기 지침이 내려와서 준비가 다 안 된 것 같다"면서 "1일 예정된 입국 항공편(10편)이 모두 들어온 뒤에야 제대로 상황 파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성 환자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한국 대사관 측에 중국 방역 당국이 바로 공유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통보된 내용에 따르면 검사 결과 양성이더라도 별도의 격리시설이 아닌 자택이나 예약한 호텔 등 숙소에서 머물며 상태를 살피면 된다. 현장에서는 PCR 검사 후 양성일 경우 결과가 개별 통보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중국 내부적으로 현재 병원 시설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양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과거와 같이 팡창(方艙·집단 격리시설) 등에서 격리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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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복수의 입국자들은 중국 생활 정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PCR 검사를 이유로 기내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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