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도 2배 늘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구글과 손 잡고 스타트업을 육성한 성과를 공유했다. 20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282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기업가치를 2배로 성장시켰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인천 송도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FS)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GFS와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을 통해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20개사를 공동 육성하고, 투자유치 282억원, 기업가치 2배 증가, 글로벌 파트너십 연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올해 신한금융은 GFS 글로벌 파트너로도 선정됐다. 향후 ▲구글 아카데미 프로그램 ▲60개국 글로벌 파트너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구글 AdWords 크레딧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및 창업자 워크숍 등 구글이 제공하는 더욱 다양한 혜택을 육성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날 신한금융은 '2022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액셀러레이팅 멤버십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은 ▲맞춤형 솔루션 컨설팅 ▲오픈 이노베이션 및 실증 기회 제공 ▲전용펀드 및 투자유치 연계 ▲구글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연계 등 신한금융, GFS,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셀트리온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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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식 신한금융 부사장은 "앞으로도 구글, 인천광역시, 셀트리온 등과의 견고한 민·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K-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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