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 특산물인 ‘고추’ 홍보사절로 활약할 영양고추아가씨를 뽑는 전국 대회가 막을 올렸다.
영양군은 오는 16일까지 제20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참가자 접수를 한다.
1984년 전국 최초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로 시작한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올해 20회째이다. 오는 8월 19일 영양군민회관에서 본선대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거리두기 폐지로 4년 만에 재개된다. 영양군은 초대가수 공연 등 주민이 즐거워하는 지역축제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참가자는 만 18세 이상 2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여성으로 오는 7월 16일까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예선과 합숙 등 과정을 거쳐 본선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시상금으로 진 500만원, 선 300만원, 미 200만원, 달꼬미 및 매꼬미 각각 150만원을 지급하고 후원에 따른 시상금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입상자는 영양군 홍보사절단으로 지역특산물 축제, 농·식품 박람회,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백화점 및 대형직판장 할인 판매행사, 해외식품판촉전 등에 참여해 영양고추를 비롯한 다채로운 지역 농·특산물 홍보 활동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미적 대상을 위한 미인대회가 아니라 영양고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언어전달 능력과 표현력 등 홍보활동 능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입상자를 가릴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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