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5일 중앙동 본사에서 한세실업과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는 미국 서부 LA?LB 지역 신규 물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체결식에는 한세실업 김익환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과 교역하는 나라 중 두 번째로 큰 교역 국가인 미국은 세계 1위 소비시장으로 국내·외 수출 및 물류기업의 진출이 활발해 물류 시설에 수요가 높은 곳이다.
두 회사는 미국 LA·LB 항만 배후지역에 신규 물류 플랫폼 확보를 위한 시장 조사와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 대상 미국 시장 진출 지원 등 사업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아시아 무역의 관문 항인 미국 서부 LA·LB 항만은 미국에 들어오는 화물의 4분의 1 이상을 처리하는 주요 항만이다.
항만은 철도와 트럭으로 미국 전역에 화물 운송이 가능해 대미 수출에 있어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 서부 LA·LB 지역 팬데믹으로 항만 체선이 발생했고 공급망 혼선이 발생했다.
혼선으로 인해 국내 수출기업과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국내기업이 제품·부품의 적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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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측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지 물류 센터로 안전 재고 보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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