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의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신당 창당'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6일 국민의힘ㆍ국민의당 의원들의 공동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 세미나 비공개 간담회에서 '혁신 플랫폼의 구체적인 방향과 성격은 무엇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정권 교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야권 재편과 새로운 혁신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안 대표는 "2030세대 중 90%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 더 큰 문제는 제1야당을 포함한 야권에 대한 비호감이 너무나 높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다섯 달 동안 노력해도 (여론이) 변화가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과 똑같은 방법으로는 서울시장 선거조차 승산이 낮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유일한 결론이 야권 재편이다.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새로운 혁신 플랫폼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구체적인 비전ㆍ정책을 얘기할 때 국민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중도뿐만 아니라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진보까지도 포괄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문 연대 형태가 되면 지난 총선과 똑같은 싸움 구도가 돼버린다"면서 "누구를 반대해서 승리한 정치 세력은 없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에 이어 현재의 국민의당까지 네 차례의 창당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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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안 대표가 야권 재편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살 물건도 팔 물건도 없는데 장날에는 꼭 옷 차려입고 장에 가는 장돌뱅이처럼 선거 때만 되면 습관적으로 선거 몸살을 앓는 출마 병에 걸린 분들"이라며 “참 안 됐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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