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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노출' 백신 105명에 접종…"이상반응 아직 없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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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노출' 백신 105명에 접종…"이상반응 아직 없다"(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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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돼 사용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이미 105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문제의 상온 노출) 백신의 접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접종자 가운데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이같이 밝히며 "이상 반응 사례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는 불과 이틀 전만 하더라도 접종 사례는 없다고 한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질병청은 지난 23일 "현재까지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이용해 접종이 이뤄진 사례는 없다"며 "접종 여부는 업체가 공급한 제조번호를 통해 의료기관별로 파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다. 정부는 지난 21일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이번 접종 재개에 활용하는 백신은 상온 노출 사고를 낸 신성약품이 유통하는 물량과는 관련이 없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접종 백신은 현재 유료 접종 백신과 마찬가지로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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