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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붉은불개미' 공포 확산...'과민성 쇼크' 사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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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붉은불개미' 공포 확산...'과민성 쇼크' 사망 주의 24일 도쿄 고토구 일대 학교에서 불개미의 위험성을 설명 중인 고이즈미 일본 환경상의 모습(사진=www3.nhk.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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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치명적 독성을 가진 '붉은불개미' 공포가 일본의 수도 도쿄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도쿄 항구의 한 부두에서 여왕개미 수십마리가 발견, 도쿄 전역으로 이미 붉은불개미떼가 확산됐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일본 환경성은 주민들에게 불개미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붉은불개미는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이 물릴 경우 심하면 쇼크사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이달 7일부터 11일 사이에 일본 도쿄 고토구의 아오미 부두에서 붉은불개미 둥지와 여왕개미 50여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붉은불개미의 여왕개미는 1km 밖까지 날아가 둥지를 짓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도쿄 전역에 붉은불개미가 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가 관방장관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히는 등 일본정부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환경성은 긴급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이며 24일 고이즈미 일본 환경상이 고토구 일대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붉은불개미의 위험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불개미가 도로의 아스팔트가 깨진 틈 등에 서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보던 것과 다른 개미가 나타나면 즉시 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개미로 알려져 도쿄 전역에 불개미 주의 벽보 등도 함께 붙었다.


이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종은 원래 남미 아르헨티나가 원산지로 알려진 곤충으로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며, 생태계 교란 생물로 유명하다. 교외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에서도 번성하면서 건물이나 구조물에 둥지를 틀어 건축물에도 큰 피해를 끼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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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엉덩이 부분에 있는 독침이 매우 강한 독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불개미의 독침에는 솔레놉신(Solenopsin)이란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상처부위에 심한 통증이 일어나거나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과민성 쇼크(anaphylactic)를 유발하기도 해 매우 위험한 곤충으로 알려져있다. 과민성쇼크가 심해지면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에게는 치명적인 독충으로 알려져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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