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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아홉 번째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초 동점을 만드는 2점 홈런을 쳤다.
구자욱은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세 번째 투수 이현승의 초구 볼을 골라낸 후 2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 너머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비거리는 115m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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