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2017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중소기업 관계자 등 1100여명을 초청했다. 방글라데시 등 11개 국가 주한대사와 영사들도 참여해 자국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참가국가별 노래와 전통민속 경연, 달샤벳과 프리스틴 등이 출연하는 K-팝 공연 등을 진행했다. 공연이 끝난 후 외국인 근로자들은 가족 등과 함께 에버랜드를 자유투어하며 화목을 다졌다.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각국 문화를 공유해 서로 간 소통하기 위한 자리다.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 4번째로 열렸다.
김제락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단순한 기업과의 고용관계를 넘어 사회ㆍ경제적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시켜 국가간 동반성장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사를 보다 내실 있게 발전시켜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겠다"고 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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