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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유엔사부지 내달 입찰..예정가 80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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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유엔사부지 내달 입찰..예정가 8031억원 서울 용산 이태원동 일대 유엔사부지 항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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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한복판 알짜부지로 꼽히는 용산 유엔사부지가 매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태원동 일대 용산미군기지 동쪽편에 있는 유엔사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유엔사부지 전체면적 5만1762㎡ 가운데 공원과 녹지, 도로 등 무상공급 면적을 제외한 공급면적 4만4935㎡로 예정가격은 8031억원이다. 최고가 입찰자로 낙찰자를 가린다.


서울의 지리적 중심인 데다 서울 도심과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 미군기지 이전이 결정된 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국가공원으로 추진중인 용산공원과 이태원을 잇는 부지로 인근 관광특구, 대사관 밀집지역 등과 어우러져 독창적인 주거ㆍ문화ㆍ상업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최근 들어 한남뉴타운 등 인근 재개발지역 개발이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수송부 부지개발, 신분당선ㆍ용산공원 등 개발호재가 엮이면서 부동산업계도 눈여겨보고 있다.


LH는 오는 17일 투자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26일 인터넷으로 청약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날 개찰 후 바로 낙찰자가 발표되며 계약은 30일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 초과 780가구까지 전체 건축물의 40% 이하로 가능하며 오피스텔은 공동주택을 포함해 70% 이하로 지을 수 있다. 오피스나 판매시설, 호텔 등 기타시설은 30%를 초과해야 한다.


김동섭 LH 사업기획부장은 "이번 유엔사부지 개발, 용산공원 조성을 계기로 서울 시민과 관광객 모두 자연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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